뉴욕 필하모닉의 연례 "청소년 콘서트" 시리즈는 1924년 필하모닉 교육 및 어린이 콘서트 위원회의 공동 의장인 지휘자 "삼촌" 어니스트 셸링과 메리 윌리엄슨 해리먼, 엘리자베스 "베시" 미첼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셸링은 어린이들의 음악 사랑을 장려하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으며, 작곡가, 악기, 역사 및 기타 교육 주제에 대한 사진 슬라이드쇼를 특징으로 하는 시연과 강연으로 음악을 강화했습니다. 셸링은 4,000개 이상의 매직 랜턴 유리 슬라이드를 만들어 다양한 주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청소년 콘서트는 어린이와 부모, 그리고 모든 연령대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첫 10년 동안 셸링은 매 시즌 5-6개의 콘서트로 구성된 두 개의 시리즈를 이끌었습니다. 1939년 셸링이 사망한 후, 1940년부터 47년까지 스위스 지휘자 루돌프 간츠가 청소년 콘서트를 이어받았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1958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여 청소년 콘서트를 대중의 주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번스타인은 1958년부터 1972년까지 총 53개의 에피소드를 집필, 지휘, 내레이션했으며, 모두 CBS에서 방영되고 40개국 이상에서 신디케이트되었다. 번스타인은 1958년 1월 18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번스타인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서의 첫 연주회 "음악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텔레비전으로 방영된 최초의 공연이었습니다. 1962년, 청소년 콘서트는 링컨 센터에서 생중계된 최초의 콘서트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번스타인은 1969년 음악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1972년까지 명예지휘자로서 청년 음악회를 이끌었고, 1972년 3월에는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들'을 주제로 한 텔레비전 시리즈 피날레로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 시리즈는 1962년에서 1966년 사이에 5개의 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2005년 뉴욕 필하모닉은 3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고안된 "초등" 시리즈를 부활시켜 "베리 영 피플 콘서트(Very Young People's Concert)' 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뉴욕 필하모닉 비올라 부수석 연주자 레베카 영(Rebecca Young)이 주최하는 30분간의 음악회는 게임, 이야기, 실내악 연주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소개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뉴욕필의 브랜드 가치와 합작하여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브랜드의 확장을 성공의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기획적인 측면에서 뉴욕필의 단원과, 교육팀 행정직원, 그리고 컬럼비아대학교 교육학과 등 음악, 행정, 교육 부분이 3가지 영역으로 조화롭게 배치되었습니다. 실제 음악을 제공하며 영유아에게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라는 직업이 있음을 알려줌과 동시에, 악기를 연주하는 게 얼마나 신나고 행복한 일인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